평화의 노래

노래하고 싶어요 평화의 노래 

말하고 싶어요 평화로운 세상

우리함께 불러요 평화의 노래

우리함께 살아요 평화로운 세상


온통 바쁜 사람들 지쳐가는 사람들 속에

다시 전쟁같은 힘든 시간 그런 날은 싫어


우리 함께 불러요 평화의 노래

우리 함께 살아요 평화로운 세상

노래 하고 싶어요 평화의 노래

함께 살아요 평화로운 세상에서


워....................

 singing leetao.

하늘만 푸른 날에
하늘만 푸른 날에

하늘만 푸른 날에


휴일 아침에 티비를 켜고 잠이 덜 깬 눈으로 창 밖을 보다

문득 떠오른 그 날의 기억 더운 여름 날의 기억들

시간은 흘러 검은 머리는 흰 눈이 소복소복 내려 앉았고

잊혀진건지 사라진건지 사람들이 그리워진다.


살아 온 날들 살아갈 날들 걱정만 느는 아침

우리마음엔 지친 그림자

우리꿈 꾼 세상은 어디에


지금은 모두 혼자인 세상

복잡하고 외로운 세상에 살면서

어디에 있나

꿈꾸던 세상

하늘만 푸른 날에


눈물없는 세상을 위해


1. 어쩌면 우리 모두 잘못한걸까  이렇게 세상이 공허한 것은

    우리가 바라던 세상의 모양  보이지 않는 내마음


    누구나 한 번쯤 꿈꿔 본 세상 이렇게 공허한 세상은 아냐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지만 웃음은 사라져 가네


    다시 날아 갈 수 있을까  푸른 하늘의 새들처럼

    다시 꿈꿀 수 있을까 눈물없는 세상을 위해


2. 모두가 바라고 또 바라던 세상 그 옛날 가졌던 생각에 빠져

     가끔씩 행하는 우리 모습에 후회도 하게 됩니다.

     변하는 세상 속 멈춰선 우리 여전히 그 옛날 생각에 빠져

     거울 속 달라져 가는 모습에 웃음도 사라져 간다


     다시 날아 갈 수 있을까  푸른 하늘의 새들처럼

     다시 꿈꿀 수 있을까 눈물없는 세상을 위해


     



첫사랑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하지 못하고

그저 멀리서 그녀 모습만 바라 보다가

길 모퉁이 후미진 곳 돌아갈 때면

마음 바빠 잰걸음에 뒤를 쫓았네


별이 무성히 반짝이는 어는 가을 날

어둠 속에서 흘러 가는 구름을 보면

내마음이 저 구름을 따라 흘러가

그대 사는 곳 그대 방 안의 향기 되고파


먼 발치서 그대 모습 바라 보다가

나도 몰래 흘러 내리는 눈물 닦으며

멀어지는 그대 모습 가슴에 안고

쓸쓸하게 미소지며 돌아 오던 길


희미하게 남아 있는 그녀의 추억

마음 속에 다시 한 번 그려보려고 

아주 오랜 수첩 속에 고이 간직한 

작고 낡은 사진 한 장을 꺼내 봅니다.


내 하나의 꽃 송이로 피어


나는 살았네 한 무더기 꽃처럼 산자락 큰 바위틈

숨어 나는 꽃이 아니라

나그네 지친 발걸음 어히야 와닿는

저 가득한 들꽃 무더기로 나는 살았네...에...


나는 살았네 길 섶의 무성한 풀처럼

산자락과 눈서리 가슴 가득 맺힐수록 

해맑은 햇살 그리워

동녘 산으로 길게 목을 드리고 나는 살았네


어린 날 그 푸른 물살 가슴에 말려오는 바다의 나라

새월은 나를 떠밀어 자꾸만 찾아 간 서울에서

다시 부산으로 아직은 흔들려도 밑살이 가득한 고향 달구벌로

단단한 씨알 하나 묻고서 나는 살았네


언제나 나를 되돌아 생각 키우는 곳

언제나 내마음의 여린 풀꽃을 흔들어

하는 끝으로 세워내던 곳...(계속)


더 큰 세상


지난 밤엔 바람을 타고 희망을 찾아 떠났지

몰아치는 맞바람 뚫고 하늘로 솟아 올랐지

푸르고 드높은 하늘 자유로운 새들의 날개

눈앞에 펼쳐진 바다 자유가 넘실댄다.


그 자유에 사랑이 있어 너나없이 얼싸안고 춤을 추는데

마을마다 희망의 노래가 메아리쳐 여울진다. 자유와 희망


아 아 아 더 큰 세상

온 몸으로 느껴 보았네


아 아 아 자유의 바람

어둠 뚫고 새벽이 오네



자유롭게


하늘 벗삼아 강물을 따라 어디론가 정처없이

힘겨운 세상 산과 들위로 자유롭게 떠나가자

힘겹게 지낸 많은 나의 시간들 저 바람 속에 날려 버리고

고통 저편에서 빠져나와 자유찾아 떠나가자


빌딩속을 한가롭게 날아 다니는 저 비둘기처럼

시장가는 어머니를 따라나선 어린 아이들처럼

자유롭게 자유롭게 자유롭게 자유롭게 자유롭게

떠나가자


나무인형 굴레에서 빠져나운 피노키오처럼

갇혀있던 새장에서 탈출한 어린 카나리아처럼


자유롭게 자유롭게 자유롭게 자유롭게 자유롭게

떠나가자

봄이 또오고 꽃은 피고 또 새는 울고 비도 내린다.

무심코 찾아 간 그 바닷가 노란 리본이 바람에 나부낀다.


고요한 바다 너의 숨소리 귀를 막아도 들릴듯하고

아무도 말하지 않는 바다 보고픈 맘은 그리움 되어

너는 새가 되어라 그리움의 새가 되어라

차마 다하지 못한 말들은 눈물비가 되어라

저 푸른 바다위를 날아서 온 세상이 되어라


너는 바람 되어라 그리움의 바람 되어라

차마 다하지 못한 말들은 눈물비가 되어라

저 푸른 하늘 위를 날아서 온 세상이 되어라

니가 있는 그 곳은 항상 웃음 뿐이길

작은 먼지 하나에도 마음띄워 보낼께

혹시라도 내가 널 잊고 살고 있다면

우산없이 비가되어 내게로 찾아와 줘


세월가도 잊을 수가 없는 너의 기억들

가끔 고개숙여 소리없이 눈물흘려도

어두워진 교실 창문 밖을 멍하니 보며

다시 한 번 영원이란 말로 널 보낸다.


애타게 너를 불러도

대답없는 너희지만

배달할 수 없는 편지

한 통들고

우체국을 서성인다.

방안에서 조차 콧김이 서리는 밤

곳간 속 시렁에 걸린

씨오쟁이 속 나락씨 토란들은

서로의 몸을 비비고 있네

덕석을쓰고도 혼자선 덜려와서

하마 몇 번씩이나 영각을쓰던

외양간 부사리는 이제쯤

세어드는 달빛을 무척 좋아하리


또 또 마음 하나 잘 못 잡으면

송두리째 날아갈 삭풍 속에서

되레 그 여린 우듬지 끝에

형형별을 이고 있을 미류나무여!

겨울을 겨울답게 나는 것들은

뒷산 봉우리처럼 조금은 높고

그 끝에 둔 꿈처럼 외롭고

그걸 보는 정신처럼 성성하리

사람들은 다 잠들고 불빛마저 다 잠들고

유난히 푸른 하늘엔 작은 별이 반짝이네

어릴적부터 사랑한 유난히 작고 푸른별

내게 사랑을 가르쳐준 사랑 가득한 사랑별


우리들의 꿈을 별들과 함께 속삭이던 어린 시절에

그 중 가장 빛 나는 별을 보면서 너와 함께 빛 나길 바랬지


때론 어려울 땐 너를 보면서 

나의 슬픈 애기 들려 주었지

하지만 곁에 있던 구름으로 

얼굴 가린 채 나의 슬픈 마음 외면했었지


내가 어른이 된 후에도 너는 그 곳에

여전히 그 자리에서 빛나고 있네

내가 더 나이 먹고 세월지나도

넌 그 자리서 빛나길 바래

먼 길을 걸어 왔어요 그만큼 힘들겠지만

아직도 나 갈 길 멀어요 다시 돌아 갈 수도 없죠

하지만 용기내어 가는 그 길은 욕심없는 편한 길이죠

이제 다시 시작할 분 모든 사람들

내게 큰 힘이되지요


무지개 너머 그 환한 동네를

찾아 갈거에요

시냇믈 흐르고 곷나비 향기 가득한 그 곳에서

신고있던 운동화 편히 벗어 놓고

시내 바위에 걸터앉아

흘러가는 시냇물에 발을 담그고

누워 푸른 하늘을 봐요.


나리꽃 질레꽃 향기 가득한 그 곳

무지개 너머 환한 동네


헤이 여봐! 오늘은 어떤 말들을하며 행동했니?

언제나 내뱉고 후회하고 왜 그런 생활을 반복하니

아침에 일어날 때부터 하루의 계획을 점검하고

조금 더 괜찮은 생각하여 잠잘 때 후회하지 않았으면 해


사람들은 한 번쯤 경험했겠지 

무심히 던진 한 마디에 가슴아파하고

미안한 감정도 하나 없이 대충대충 넘어가는 사람들


서로 지푸린 얼굴을 하고 다투며 사는세상 생각해 봤니?

마주칠 땐 한 마디 하지않고 지나치는 그런 세상 말야


너무 빨리 변하는 세상 속에서 

오늘 만족하며 살기는 어렵지만은

사랑하며 살아가는 세상은

희망참 세상이야

사랑하며 살아가는 세상은

희망참 세상이야



비 가 오네요

장대 비가 오네요

열린 창문은

하나 둘씩 닫히고

동네 골목에선 빗방울만 남아요


길잃은 강아지

갈 곳없어 떨고 있고

우산 없이 가는 아인

마냥 즐겁고

잿빛 하늘에 남아 있는

한 마리 새

쉴 곳을 찾아

분주하게 날아요

봄은 이렇게 오고 있었다

전철길따라 흐드러져 노랗게 핀 개나리꽃에

밟아도 밟아도 죽지않는 

황토흙 언던길에 고개내민 잡초에서

겨우내 껴입던 외투를 

아파트 앞 세탁소에 맡길 때

아직은 차갑지만 불어오는 바람타고 봄은

다시 오고 있었다.


이렇게 세월가면 지금보단

더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겠지

그렇게도 보고싶던 붉은 진달래

온 산에서 춤을 추겠지

하지만 하지만 느끼지 못한

우리의 봄은

언제나 언제나

느낄 수 있을까

언제부터인지도 몰라

단 한 가지 메뉴가 들어 있다네

늦으면은 줄을 서 기다리다가

한꺼 번에 한 그릇 뚝 딱


한동안은 바빠서 찾지 못했네

할머니의 구수한 욕도

오랜만에 찾아간 그곳은 콘크리트 조각뿐

말없이 울먹였네 할머니 생각나서


아... 할머니 된장지개 먹고 싶어

아... 할머니 된장지개 먹고 싶어

이미 헤어지잔 말을 할 줄 알고 있었어

그동안의 너의 모습 보면서

하지만 사랑은 계속되고 있었던거야

그렇게 많은 날이 지났어


지금도 너는 아마 나와같이 잠못이루고

까만 밤을 뒤척이며 보내겠지

지난 시간 많은 좋은 기억 되새기먄서

하얀 눈물을 흘리고 있겠지


조금의 시간 난다면은 되짚어보렴

우리가 많이 걷던 길을 걸어보려마

저 밀려오는 파도속에 우리 꿈실어

영원한 행복 기원했었던 추억


지금도 너는 아마 나와같이 잠못이루고

까만 밤을 뒤척이며 보내겠지

지난 시간 많은 좋은 기억 되새기먄서

하얀 눈물을 흘리고 있겠지

어쩔 수 밖에 없는건지도 몰라

세상이 이렇게 돌아 가는 건

철없이 꾸었던 꿈은 사라지고

아무 느낌도 없이 흘러만 가네


기본적 우리 얘기는 이런거지

사람들 누구나 행복한 세상

사는게 바쁘고 힘이 들더라도

마음 편한 저녁이 있는 행복한 세상


어디로 가야하는지

무엇을 해야하는지

멈추지 않는 거짓말

사실을 알고 싶은데


어쩔 수 밖에 없는 건지도 몰라

세상이 이렇게 돌아 가는 건

도대체 알 수 없는 세상에서

우린 오늘도 헷갈린다.

어느 것 하나 자신을 뽐내지 않고

때가 오지않는다고

아우성치지도 않고

뿌리없이 땅위로 얼굴 내밀거나

줄기없이 지 하늘인양 열매 맺지도 않아


고르지 못한 땅에

혼자 뿌리 뻗지 않고

스스로 씨를 뿌리며

떼지어 함께 사는 풀


먼저 귀 기울이지 않으면 

세상의 어떤 소리도 들을 수 없어

세상 저편 어딘가에 살고 있는

사람이여

풀이여


꽃잎이 날리면 한바탕 소나기 

희뿌연 황사 멀리 밀어낸 하늘

꽃잎이 날리는 날 내님의 향기

그리운 사람들에게 님향기 가득하겠지


눈물을 머금고

할 말 다 못하고

떨어지는 꽃잎처럼

말없이 떠난 님이여


신새벽 찬 이슬 만나

영롱한 보석이 되어

부연 안개를 걷고

우리에게 오소서


마른 잎술위에 한방울

이슬 내려 주시고

설운 이내 가슴 보시어 

내 손을 잡아 주소서

겨우내 뒷산 저수지 가물었다고

올 봄엔 파종 그만 하겠소?

겨울이 가면 또 봄이 찾아 오듯이

다 때가 오면 비는 내리오


참 많이 힘든거 나도 안다오

온 땅이 갈라져 있다는거

눈물이 말랐다 장담마오

하늘은 눈물을 줄 것이오


비가 내릴 거라오

가슴 속에 눈물 비

지쳐버린 당신 가슴에 

촉촉하게 비가 내릴 거라오


말없이 그댈 떠나 갔다고

또 사랑하지 않겠소?

겨울이가면 도 봄이 찾아 오듯이

그렇게 사랑은 찾아 온다오.


참 많이 힘든거 나도 안다오

온 밤이 눈물로 진다해도

우연히 사랑은 찾아 온다오

그렇게 사랑은 찾아 온다오

구비 구비 산길을 따라

거친 숨이 헐덕 넘어갈 때쯤

풍경소리 시냇물 따라

지친 나그네 길을 알리네


너른 이끼긴 바위에 앉아

두 눈 살짝 감아 보면은

세상 삼라만상 고통들이

눈물되어 담볼위로 흐르네


슬퍼하는 마음아

아파하는 마음아

지난 세월에 상처난 가슴은

하늘로 던져 버려라

눈물도 아픔도 미련도

다 두고 돌아가거라


두 눈 감으면 부르는 소리

어머니 아미타불의 음성

돌아 가는 걸음 걸음마다

평화의 눈물이 흐르네

가을 비가 내리는 날에

우산도 없이 거릴 걸었네

꽃이 거리거리마다에

흩어져 있네

동네 골목 모퉁이에는

벌써 불밝힌 찻집이 있고

좁은 계단계단 사이엔

버려진 풀들


어디로 가야 하나

갈 길을 잃은 영혼

젖은 계단 사이에 앉아

가을비를 맞네


아직도 잊지못하는 마음

참지 못하는 슬픔

잊을 수 없는 사랑 사랑에

가을비 우네


가을 비가 내리는 날에

우산도 없이 거릴 걸었네

꽃이 거리거리마다에

흩어져 있네




나는 지금 장보러 가네 우리 신랑 생일이기에

고생해서 벌어다 준 돈 아껴 아껴서 차려 볼려네

새벽부터 늦게까지 벌어다 준 돈

깍고 깍아서 겨우 다샀네

내일 아침 우리 신랑 고깃미역국

뜨끈하게 끓여줄려네

나는 지금 장보러 가네 우리 신랑 생일이기에

고생해서 벌어다 준 돈 아껴 아껴서 차려 볼려네


나는 지금 장보러 가네 부인 님의 생신이기에

고생해서 벌어다 준 돈 아껴 아껴서 차려 볼려네

하루 종일 발품 팔아 벌어다 준 돈

깍고 깍아서 겨우 다샀네

내일 아침 우리 부인 고깃 미역국

뜨끈하게 끓여줄려네

나는 지금 장보러 가네 부인 님의 생신이기에

고생해서 벌어다 준 돈 아껴 아껴서 차려 볼려네


나는 지금 장보러 가네 아드님의 생일이기에

말안듣기로 유명하지만 어쩌겠나 내 아들인걸

새벽부터 늦게까지 게임하느라

안스러워 눈물이나네

내일 아침 우리 아들 고깃 미역국

뜨끈하게 끓여줄려네

나는 지금 장보러 가네 아드님의 생일이기에

말안듣기로 유명하지만 어쩌겠나 내 아들인걸



그토록 보고팠던 사람이기에

아주 오랬동안 기다려왔기에

가슴만 아파옵니다.


내나라위해 떠나던 그날

다정한 목소리로 보내주셨죠

그저 잠시후면 볼 수 있다고

어깨를 안아 주셨죠


밤하늘 정적만 흐르고

전방엔 사라진 불빛

은하수 따라서 가시던 그 길

나 함께 보고 있었죠


차가운 밤바람이 매섭게 불고

별빛마저 기울던 시간

나에겐 편지 한 통 남기지 않고

당신은 떠나버렸죠


너무나 보고싶기에

너무나 보고팠기에

시간은 흘러 갔어도

이마엔 주름지어도


당신을 만나면 말하겠어요

뒷동산너머 지는 해따라

당신께 갈 수 있는 그 날에

처가집 동네에 비가 그치자 언덕위엔 눈부신 가을햇살

철도원 후배를 만나러 가는 길 천년의 천토사 쪽문앞
두편으로 갈라진 재개발지구 실같은 복개천 흐르고
하늘로 고개를 튼 석모도 밴댕이 포장집 아낙네 눈빛

마른 지팡이 처럼 서성이는 사과나무
들장미 찔레가 시든 꽃들을 진열한 공원길
자신의 날개를 쪼아 날지 못하는 비둘기
헐리운 한켠의 벽엔 아이들 철모르는 낙서들


한정거장 사이 소도같은 집 숙명과 소망의 갈림길
대한 늬우스 부활한 영화보러 비둘기 공원을 지난다.
풍물패 상모가 그려진 벽화 1호선 전철 울리는 굉음
서로 기대는 건 추억 뿐이라며 시대의 길을 잃은 선지자

마른 지팡이 처럼 서성이는 사과나무
들장미 찔레가 시든 꽃들을 진열한 공원길
자신의 날개를 쪼아 날지 못하는 비둘기
헐리운 한켠의 벽엔 아이들 철모르는 낙서들



어디로 갔나 작은 시인의 목소리

어디에 있나 홀로 선 채 외로이


바쁜 시간 속으로 사라져 간 사람

별이되어 내게로 돌아 온 사람


바람처럼 날아가고

지지 않는 꽃씨가 되어

한 송이 꽃으로 피어라

달빛 아래도 피어라


못다부른 노래일랑

붉은 꽃 향기로 피어라




주시는 만큼만 받겠습니다

밝은 달빛이 비춰주는만큼

그림자되어 살겠습니다

바람이 갈 길을 일러주는 만큼


가슴으로 모시겠습니다.

별빛이 알려 주시는 곳으로


달려가겠습니다. 가슴으로

사랑이 충만한 곳으로

달려가겠습니다. 사랑으로

생명이 움터나는 곳으로


하나 하나 신명으로 접어

땀방울 흘려 내면서

아름다운 천상으로

달려가겠습니다.


너무 지쳐서 쓰러진다해도 다시 알어나

큰파도에서도 넘어지지 않으리

앞만보면서 달려왔던 내인생 끝나는 그 날

석양을 보면서 미소 지으리


먼저간 내친구의 웃는 모습을 안고 

찬란히 빛나는 그날까지 달려 가리라

가진 것없이 빈 손으로 시작한 나의 인생아

슬퍼할 수는 없다. 달려 가리라


나 다시 세상에 태어난대도

거친 광야로 달려가리라

멈추지 않는 푸른 초원의 바람처럼

영원히 달려가리라


때로는 외로움이 밤을 홀로 지새도

반드시 가야할 그곳의 영광을 위해

오늘도 다시 두 주먹을 불끈 쥐고서

달려 간다 내인생아 비켜라 운명아


간주 및 후렴


나 다시 세상에 태어난대도

거친 광야로 달려가리라

멈추지 않는 푸른 초원의 바람처럼

영원히 달려가리라


때로는 외로움이 밤을 홀로 지새도

반드시 가야할 그곳의 영광을 위해

오늘도 다시 두 주먹을 불끈 쥐고서

달려 간다 내인생아 비켜라 운명아


나 다시 세상에 태어난대도

거친 광야로 달려가리라

멈추지 않는 푸른 초원의 바람처럼

영원히 달려가리라


때로는 외로움이 밤을 홀로 지새도

반드시 가야할 그곳의 영광을 위해

오늘도 다시 두 주먹을 불끈 쥐고서

달려 간다 내인생아 비켜라 운명아

달려간다 내인생아 비켜라 운명아


울다 지쳐 잠들고 괜찮은 척 살아도

마음 한구석에는 아직 남아 있는 너

이젠 아니라면서 괜히 건배하면서

실실 웃어버리는 바보같은 내사랑


바쁜 하루가 지나고 

어김없이 또 밤이 오면은

정처없이 밤거릴 헤매네

어찌하나 내사랑


-후렴-


떠났다고 하면서

떠난줄도 모르고

잊었다고 하면서

자꾸 생각이난다


바보같은 사랑에

잊지못해 살지만

그게 사랑인것을

어찌하나 내사랑



이른 아침 바쁜 출근 길

전쟁같은 시간 지나면

같은 자리 다른 꿈들이

화려한 불빛아래 빛난다.


하루하루 버틴 시간들

사랑따위 잊고서 살았다.

화려한 불빛에 감춰진

취해가는 우리들의 자화상


-후렴-


또다시 도시의 밤은 오고

원치않는 화려한 술자리

한 잔에 하루를 씻는다

지친 나의 하루가 간다


아직 오지 않은 나의 시간

그 날 위해 밤을 바친다.

내일은 더좋은 날이다

한 잔에 하루를 씻는다.


바다로 가리라
바다로 가리라
추억파티
추억파티
꽃이피는 길목에 서서
꽃이피는 길목에 서서

비가내리면 꽃은 또 피고 봄이 찾아오면

내 그리 꿈꾸던 고향 바다로 가리라

숨을 크게 들이 마시고 먼 바다를 보면서

갈 수 없는 내고향 두 눈 감고 가리라


소리를 쳐봐도 갈 수 없는 내고향

불러도 불러도 오지않는 사람아

가슴 속 깊이 패인 상처를 상처를 부여 잡고

잊으려 잊으려 바다로 가리라


간주 및 후렴


숨을 크게 들이 마시고 먼 바다를 보면서

갈 수 없는 내고향 두 눈 감고 가리라

소리를 쳐봐도 갈 수 없는 내고향

불러도 불러도 오지않는 사람아

가슴 속 깊이 패인 상처를 상처를 부여 잡고 

잊으려 잊으려 바다로 가리라

잊으려 잊으려 바다로 가리라


오랜 기억 속 얘기들 

문득 스쳐가면

그 시절 사진을 보며 

커피향 추억에 젖네

푸른 잔디밭에 앉아 

통기타 치고 노래하며

때론 슬픔에 빠져 

세상을 사랑한 우리


그 아름답던 우리 추억은 

세월 속에 잊혀 가고

파란 하늘 같던 청춘은 

사라져 가고 없지만

추억의 상자를 열고 

모닥불 앞에 모여

살아온 얘기 함께 나누며 

온 밤을 새워 노래 해.

          Gm D7       Gm
꽃이피 는 길목에 서서
Bb D7
그대를 기다립니다.

         Gm   G7         Cm        D7           Gm

보고싶던 그 마음 다해서 그대이름 불러봅니다.

           Gm D7   Gm G7     Cm       D7

계절이 무심히 변하고 그대는 떠나갔어도
         Gm G7      Cm            D7                Gm

당신은 바람을 타고서   꽃으로 내게 찾아옵니다.

후렴


           Cm          Gm G7     Cm            D7

계절은 말없이 흘러도   봄이면 그대 생각나요
           Cm                  Gm

꽃으로 파란 잎으로 찾아오는 당신
G7 Cm D7
봄이면 애타게 기다려 지는 당신

         Gm D7        Gm G7    Cm              D7

  비가오면 꽃은 떨어져 계절을 따라 떠나 갔어도
          Gm G7           Cm

내년 봄에  다시온다는 말없이 별따라 

Gm      D7         Gm

먼 길을 떠나갑니다.